[KJtimes=김승훈 기자]한샘[009240]에 대해 부엌시장 점유율 확대 여력이 크고 새로 진출한 욕실시장의 성장성이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흥국증권은 한샘에 대해 이처럼 분석하고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부엌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으로 높아질 여력이 여전히 큰 편이라며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에 주목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욕실 매출은 지난해 80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욕실시장은 장기 성장성이 밝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노후주택의 잠재 리모델링 시장은 166조원으로 추정하는데 전체의 3분의 1의 주택이 2020년에 30년이 지나 개량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한샘은 기존 부엌과 가구 위주로 리모델링 시장에 참여해왔으며 리모델링 관련 아이템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