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포스코,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1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충족 예상”…“좋은 실적 이어질 것”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017670]과 포스코[0054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SK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SK텔레콤의 올 1분기 매출은 42967억원으로 계절적 요인 탓에 전 분기보다 소폭(1.9%)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517억원으로 12.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S7 출시 이후 보조금이 상향됐음에도 12월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CJ헬로비전 인수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이 확정되면 SK텔레콤이 수혜를 볼 것이고 인수가 확정될 경우 유료방송 성장과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4.8%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덧붙였다.


같은 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제품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는 전망에 기인한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포스코는 열연강판(HR)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보다 2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중국발 수입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강업계 역시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반면 철광석 가격은 내리고 있고 포스코가 고정비 절감 노력을 계속해 원가절감 효과는 지속할 것이라면서 “1분기 마진 스프레드가 전분기보다 확대돼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고 2분기 마진 스프레드도 철광석 가격이 하향 안정된다면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