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이 두산의 방위산업 분야를 인수한다.
㈜두산은 두산DST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테크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지난 25일 본입찰에서 제시한 금액은 6천950억원이다.
방위산업체인 두산DST는 현재 ㈜두산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지분 51%, 미래에셋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DST는 지난해 매출 6천932억원, 영업 이익 409억원, 부채 비율은 103%였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두산DST 매각은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두산의 경쟁력 강화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