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대구, 가좌역 행복주택 등 입주자 모집 시작...신청 조건은?

[KJtimes=이지훈 기자]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인천, 대구에서 행복주택 163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가좌지구와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이 입주자를 찾는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가좌역 철도부지에 건설된다. 36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16주택이 290가구로 대학생(221가구)과 사회초년생(40가구), 65세 이상 고령자(29가구)에 공급된다.

 

29주택 47가구는 대학생·사회초년생(4가구), 주거급여수급자(소득이 중위소득의 43% 이하 가구), 고령자(7가구)에 배정됐다.

 

가장 넓은 36주택 25가구는 전부 신혼부부 몫이다. 행복주택 임대료는 계층마다 다르다. 또 입주자는 필요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 비율을 조절할 수도 있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16주택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임대료가 대학생이 보증금 2737만원에 월세 109000, 사회초년생이 2898만원에 115000, 고령자가 3024만원에 12만원이다.

 

만약 16주택에 입주하는 대학생이 보증금을 최대로 끌어올려 월세를 낮춘다면 3437만원을 보증금으로 묶고 월세는 74000원만 내면 된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지어진다.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은 총 48가구로 대학생·사회초년생(31가구)과 고령자(11가구)에 돌아갈 21주택 42가구와 사회초년생에게 배정된 31주택 6가구다.

 

인천 주안지구 행복주택은 가좌지구 행복주택처럼 철도부지에 건설된다. 16주택 84가구에 대학생·사회초년생(72가구)과 고령자(12가구)가 입주하고 29주택 56가구에 대학생·사회초년생(40가구)과 주거급여수급자(14가구), 고령자(2가구)가 살게 되는 등 총 140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처음 공급되는 행복주택인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은 1088가구의 대단지다.

 

640가구 지어지는 21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498가구)과 주거급여수급자(71가구), 고령자(71가구)에게 배정됐다. 26주택 76가구는 주거급여수급자(38가구), 고령자(38가구)에게 공급되고 36주택 372가구는 신혼부부에게 주어진다.

 

입주 신청은 다음 달 2125일 가좌·주안지구와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이면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615(상계장암지구 69) 발표된다. 입주는 12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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