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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3월 마지막날 전국의 진수씨들 대학로에 초청

[kjtimes=정소영 기자] 3월 마지막날. 대학로로 잘 알려진 서울 동숭동 한 호프집에 전국에서 모인 수십명의 진수씨가 모였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31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비어할레 3층 오비맥주 체험관에서 카스의 진수씨 맥주 사주세요캠페인과 연계한 진수호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카스가 청춘의 도전을 응원하는 가상의 인물이자 광고 성공에 견인차 역할을 한 전국의 진수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한 특별 이벤트로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동안 각종 SNS를 통해 진수호프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주최 측인 오비맥주는 응모자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도전 스토리를 응모한 15명의 진수씨와 그들의 지인 등 60명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코너인 사연의 진수에서는 진수라는 이름을 가진 참석자들이 각자의 도전 스토리와 진수씨 맥주 사주세요캠페인으로 인해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진수(28, 회사원)씨는 오랫동안 짝사랑 해오던 친구가 장난처럼 진수씨 맥주사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연을 공개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킹 오브 진수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진수와 그의 지인들은 댄스, 퀴즈, 게임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수호프에 참석한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백진수(22, 대학생)씨는 진수호프를 통해 저와 같은 이름의 진수들을 만나고, 도전 스토리를 공유하며 서로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비맥주 오진수 마케팅팀 과장은 진수호프 참가자 모집에 총 500명이 신청했고, 2000여개의 온라인 댓글이 달리는 등 전국의 진수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카스는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청춘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는 이날 행사에서 촬영한 진수씨들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4월 중 온라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너의 도전을 말해줘라는 타이틀로 실시하고 있는 도전 스토리 공모 이벤트는 오는 4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카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cass.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