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석림 서희스타힐스의 입지조건이 뛰어났고 첫 독립 사업으로 안정적인 조건까지 갖췄다고 판단했어요”
충남 서산시 최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석림 스타힐스’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유에스시 양혜경 대표의 첫 마디다. 그녀가 석림 서희스타힐스를 첫 사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우선 서희건설이 대한민국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근 집단대출 규제 등으로 불투명한 주택시장 상황속에서 남다른 행보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석림 서희스타힐스’를 있게 한 장본인으로 사전 토지 확보를 통해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올해 여름 예정된 일반분양과 착공, 입주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그녀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업무대행사를 차리려는 목적으로 2011년부터 조합 아파트 현장을 두루 거치며 전방위로 일을 배웠다. 그 전에는 일반분양 대행사에서 일했는데 일반분양은 미분양에 따르는 리스크가 커서 장기적으로는 조합아파트 분야의 업무대행이 전망이 있다고 보고 사업을 준비했다.
그러면서 석림 스타힐스가 들어서는 지역은 서산에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모이는 지역이라는 점과 실제 조합원 가운데 딸이 있는 30~40대 부모 입장에서 초등학교는 물론 여중과 여고를 집 가까이에 두고 도보로 통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첫 사업으로 도전하기에 규모도 적당했다. 300세대 이하에 20층이 넘지 않는 공동주택은 시의 승인만으로 사업을 할 수 있고, 도 승인까지 받는 경우보다 사업기간이 3~4달 단축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아파트와 달리, 오히려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고 자신의 자금으로 토지를 완전히 확보하거나 적어도 90% 이상은 확보해 놓을 수 있었던 점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방점을 찍었다.

석림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이 모든 원칙을 지켜왔다. 그 덕에 조합원 모집 시작 20일 만에 60%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석림스타힐스의 공급가는 주변 시세보다 20% 가까이 낮다. 그럼에도 입주 시점에서는 주변 아파트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입지가 탁월해 살면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점에 양 대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양 대표는 4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대로 토지소유권 이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6~7월 사업승인이 이뤄지고, 승인이 나는 즉시 8월에는 남은 세대에 대한 일반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시작 시점에 착공에 들어가면 입주 예정은 2018년 하반기쯤이 된다.
이어 추가로 서산지역에서 2번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사업도 준비 중이다. 석림서희스타힐스가 서산 최초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서산 지역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한 덕에 추가 사업도 잘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석림 서희스타힐스는 전용면적 67㎡, 80㎡, 총 252세대로 구성되며 교육과 교통, 편익시설을 두루 갖춘 명품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