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003550]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6% 증가한 1조1623억원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LG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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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LG화학 및 LG전자, 비상장회사들의 실적 정상화로 LG의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석유화학 및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LG전자는 가전·에어컨·TV·모바일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가치사슬(밸류체인)의 성장성에도 주목한다”면서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별로 전기차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LG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