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협력사와 함께 봄맞이 ‘상생 봉사활동’ 펼쳐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15일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서 중공업 부문의 우수 협력사와 함께 안전마을 만들기프로젝트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동, 포스코티엠씨 등 40여 개 협력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효성의 협력사 상생 간담회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들은 효성 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건의사항과 고충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삼동의 기보선 팀장은 효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상생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 중공업PG에서는 매년 2회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실무 담당자들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서로 성장시켜나가자는 취지로 나무 500그루를 심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매년 연말 개최하는 하반기 간담회에서는 우수 협력사들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공업PG 문섭철 전력PU(Performance Unit)장은 효성과 협력사는 함께 성장하는 운명 공동체라며, “긴밀한 협력과 경쟁력 제고를 통한 동반성장으로 Win-Win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 지급 조건 개선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경영닥터제프로그램 실시 2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혁신운동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효성의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의 전력PU(Performance Unit)와 기전PU에서도 7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