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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야구시즌, 홈런 노리는 식품·외식업계

[KJtimes=김봄내 기자]2016 프로야구 KBO 리그가 개막했다.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국내 프로야구 열기도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는 야구팬들의 야심(野心)을 사로잡기 위해 야구장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제품과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홈런을 노리고 있다.

 

BHC는 맥주와 치킨이 동시에 담겨있는 알콜팝을 판매한다. 한입 크기의 순살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담은 아이디어 상품으로 간편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다. 현재 BHC 매장이 입점돼 있는 부산 사직야구장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야구장 전용 제품이다.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카페아모제에서도 50cm홈런바게트샌드위치를 판매하며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야구장에서만 판매하는 이 메뉴는 야구 회차에 맞춰 9등분으로 커팅해 제공한다. 각종 야채와 햄, 베이컨, 게살, 참치 등 조각마다 각각 다른 메인 토핑을 구성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 야구장을 찾은 친구, 연인, 지인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미스터피자는 야외활동 맞춤형 메뉴인 홈런박스를 판매 중이다. ‘홈런박스는 미스터피자의 베스트 피자(8종 중 택 1)하프치킨(혹은 스파게티 중 택 1), ‘허니감자로 구성해 하나의 박스 안에 담은 세트메뉴로, 피자, 치킨, 사이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메뉴를 한 박스 안에 넣어 야구관람 시 깔끔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럿이 야외에서 푸짐하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홈런박스는 최대 8,9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드마리스는 두산베어스의 2016시즌 홈경기 이벤트뿐만 아니라 퀸스데이직장인의 날등 특정 데이 이벤트의 참가 상품 등으로 드마리스 식사권을 제공한다.

 

동아오츠카에서는 오로나민C 이벤트를 진행, 야구장 전광판 화면에 모습이 잡힌 관중이 오로나민C 음악에 맞춰 춤이나 응원 등을 진행한 우수자에게는 상품을 지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