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 자리 잡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전용면적 84∼117㎡ 1천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입주 당시 전세 상품을 선보여 단기간에 입주를 완료한 바 있는데 오는 5월부터 전세계약 가구의 전세 만기가 차례로 돌아오면서 해당 물량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반전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반전세(준전세)는 보증금에 매달 임대료를 내는 보증부 월세와 동일한 개념으로, 전세가 상승분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를 의미한다.
한화건설은 기존 임차인들이 재계약할 경우 기존 보증금 수준으로 유지하고 부담없는 월 임대료 책정으로 주거비 인상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계획이다. 또 계약 만료 가구에 대해서는 신규 임차인을 모집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변 전세시세는 2년 전보다 크게 올라 이에 맞춰 전세보증금을 다시 책정해 공급하면 목돈마련 부담이 크게 늘 수밖에 없어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한으로 책정하는 반전세 공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번지에 마련된다. 문의 ☎1544-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