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연구개발(R&D) 비용이 늘더라도 수익성은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SK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42억원과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16.4% 늘었으며 도입의약품을 비롯한 처방의약품 매출이 23%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26억원이던 R&D 비용이 올해 대폭 증가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분기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매출 실적이 R&D 비용을 상쇄해 연간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주력 품목과 1분기에서 이연된 원료의약품(API) 매출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유한양행의 영업실적은 상위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