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가족이 앱 연동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일정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케이크'(cake)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크는 SK텔레콤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이다.
케이크는 지정한 시간이나 장소로 메시지를 보내주는 '위치·시간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아내가 남편에게 퇴근길 경비실에서 택배 물건을 찾아오라는 위치 메시지를 보내면 남편이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다시 한 번 메시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케이크는 가족 채팅방에 올라온 사진을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기능과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롤링포토' 기능도 제공한다.
또 '가족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여행 에디터가 전해주는 나들이 팁도 읽을 수 있다.
케이크는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으며, 아이폰 버전은 연내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가족에게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족이 2∼3인이면 매월 500MB, 4∼5인이면 1천MB를 받을 수 있다.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묶을 수 있으며 가족관계 증명을 위해 대리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가족나눔데이터는 케이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100MB 단위로 나누어 사용하면 된다. 케이크'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고객센터나 대리점에서 나눠쓰기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