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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 커뮤니티 앱 '케이크'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가족이 앱 연동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일정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케이크'(cake)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크는 SK텔레콤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이다.

 

케이크는 지정한 시간이나 장소로 메시지를 보내주는 '위치·시간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아내가 남편에게 퇴근길 경비실에서 택배 물건을 찾아오라는 위치 메시지를 보내면 남편이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다시 한 번 메시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케이크는 가족 채팅방에 올라온 사진을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기능과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롤링포토' 기능도 제공한다.

 

'가족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여행 에디터가 전해주는 나들이 팁도 읽을 수 있다.

 

케이크는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으며, 아이폰 버전은 연내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가족에게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족이 23인이면 매월 500MB, 45인이면 1MB를 받을 수 있다.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묶을 수 있으며 가족관계 증명을 위해 대리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가족나눔데이터는 케이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100MB 단위로 나누어 사용하면 된다. 케이크'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고객센터나 대리점에서 나눠쓰기 신청이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