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피자헛이 탄자니아에 첫 매장을 열면서 총 100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피자헛은 11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레살람에 탄자니아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탄자니아는 피자헛이 진출한 100번째 국가로서 지난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진출한 이후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5번째다.
전 세계 피자헛에서는 이번 탄자니아 진출을 기념해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피자헛 직원들은 탄자니아 북부에 위치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등반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배달되는 피자'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는 이색 축하 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다레살람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탄자니아 진출을 자축했다. 한국 피자헛은 본사 전 직원이 모여 탄자니아 국기 모형의 피자를 만들어 축하 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피자헛은 1958년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시작해 2016년 현재 100개국에서 1만 6000곳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다. 한국에는 1985년 진출한 이후 31년 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피자 업계 리딩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오고 있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조윤상 이사는 "100번째 국가 진출은 글로벌 피자 브랜드로서 피자헛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국 피자헛도 브랜드의 세계적인 위상에 발맞춰 국내 피자 업계를 올바르게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