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한국도요타 “타깃은 국산 중형세단 고객”

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 주요 타깃으로 국산 중형세단 고객을 지목했다. 그는 최근 신형 캠리 시승행사에서 캠리의 경쟁 모델에 대해 “누가 도요타 세단의 고객이 될지 생각해 봤을 때 60~70%는 현대 쏘나타, 그랜저, 르노삼성 등의 국산 중형 세단을 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캠리의 경쟁차는 1차적으로 유럽, 미국, 일본에서 만들어진 수입 세단이라고 전제하면서 한국의 국산 중형 세단을 타는 고객의 눈을 돌리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한국 운전자의 수준이 높고 엄격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된 7세대 캠리 중 최상위 모델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를 들여왔다는 설명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도요타가 한국 진출을 기획한 5년 전에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질 정도로 세계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면서 “캠리라는 차의 성격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이번 캠리와 앞으로의 캠리를 잘 파악하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KJtimes=이지훈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