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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스프링 페스트’ 1만5천 명의 미각을 깨우다

[KJtimes=김봄내 기자]체코 프리미엄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봄을 맛보다’(이하 필스너 페스트’)3일간 15천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심 속 맥주 축제를 주제로 열린 필스너 페스트5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 동쪽 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필스너 우르켈이 매년 진행해 온 필스너 페스트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맥주 축제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올해는 미식의 계절 5월을 맞아 도심 속에서 푸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힐링 축제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3일 동안 최상의 푸어링으로 만들어진 35,000잔의 생맥주가 소비됐으며, 작년보다 약 3배 증가한 총 15천여 명이 다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필스너 페스트는 국내 유일의 단일 브랜드이자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맥주 축제다. 이에 티몬,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 8,000장이 전량 매진돼 맥주 애호가들의 성원으로 판매 연장에 돌입하는 등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행사장은 맥주·푸드트럭 존, 크래프트 존, 퍼포먼스 존으로 총 3가지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페스티벌 내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푸드 존의 이색적인 월드 푸드트럭이었다. 세계적인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푸드트럭 10여 개가 입점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크래프트 존에서 선보인 다양한 공예 및 전시들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전달했다. 또한, 퍼포먼스 존은 도심 속 피크닉 공간을 위해 콘크리트 바닥 둔치를 잔디밭으로 꾸몄고, 시간대별로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참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필스너 우르켈 관계자는 기존에는 맥주 애호가만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체코 필젠 맥주의 깊은 맛과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푸드트럭 그리고 탁 트인 야외 광장의 조화로 전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필스너 페스트를 찾아 즐기는 모습에 놀랍고 기뻤다라며, “매년 다양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되는 필스너 페스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필스너 페스트는 체코 최대의 맥주 축제로, 유럽에서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 페스트와 함께 유럽 최고의 맥주 축제로 손꼽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