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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상콤달콤 과일음료로 이른 무더위 잡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른 무더위에 식음료업계가 여름을 겨냥한 과일음료를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로 이른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발 빠르게 나선 것. 특히 최근 출시된 과일음료들은 청포도, 자몽, 바나나, 사과, 딸기 등 인기 과일에 브랜드만의 레시피를 더해 입안 가득 시원하고 상콤달콤한 맛의 향연을 선사한다. 올 여름, 더위로 잃은 입맛과 기운을 북돋아줄 신상과일음료들을 모아봤다.

 

더카페, 설빙, 맥도날드, 카페베네 등 과일 활용한 음료 다양하게 선봬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더카페(The Caffé)’는 이달 16일 여름 시즌 한정으로 청포도 주스, 청포도 에이드, 청포도 스무디 등 청포도 음료 3을 새롭게 출시했다. 더카페의 청포도 주스는 청포도를 듬뿍 갈아 넣어 청포도 본연의 싱그럽고 상큼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청포도와 라임의 상콤달콤한 조화가 돋보이는 청포도 에이드는 음료 위에 소복한 얼음을 얹어 보기만해도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함이 느껴진다. ‘청포도 스무디는 얼음과 청포도를 부드럽게 갈아 깔끔한 뒷맛과 함께 입안 가득히 청량함을 선사한다. 더카페의 청포도 음료 3은 전국 더카페매장에서 오는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4온스(420ml) 기본 사이즈 기준 3900원으로 500원 추가 시 사이즈업이 가능하다.

 

설빙은 이달 21일 과일음료 메뉴 '열매한잔' 17종을 출시했다. 설빙을 대표하는 메뉴인 '열매한잔'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한라봉, 자몽, 유자, 오미자, 레몬 등을 음료 한잔에 담아냈으며, 한 가지 과일의 맛을 담아낸 메뉴와 두 가지 과일의 맛을 조합한 새로운 맛의 음료 등으로 선보였다. 특히 '자몽'에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을 더한 '한라봉자몽열매한잔'은 대표 메뉴로 따뜻한 차와 산뜻한 에이드 두 가지로 각각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18맥카페 음료 5을 출시했다. 이번 맥카페 음료 5'블루베리 석류 스무디', '딸기 바나나 스무디', '딸기 레모네이드' 등 과일 음료 외에도 '모카 프라페', '그린티 프라페' 등으로 선보였다. 특히 '블루베리 석류 스무디'는 블루베리와 석류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선사하며, '딸기 바나나 스무디'는 딸기와 바나나가 만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딸기 레모네이드'는 새콤한 레모네이드에 달콤한 딸기가 어우러져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카페베네는 지난달 18일 눈이 가득 쌓인 빙산을 연상시키는 수퍼사이즈 크러쉬 음료 4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크러쉬 음료 4종은 상큼한 과일을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에이드 타입의 음료 2종과 콜드브루 커피 메뉴 2종으로 구성된다. 에이드 타입 음료 2종은 여름 음료 대명사로 꼽히는 블루레모네이드를 업그레이드 시킨 '블루레몬크러쉬''허니자몽크러쉬'로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로 만들어 청량감을 더했다.

 

(Dole), 서울우유 등 100% 과즙주스 잇따라 출시

청과브랜드 돌(Dole)은 이달 16일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100% 과즙주스(이하 돌 바나나주스)'를 선보였다. '돌 바나나주스'는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인공색소, 방부제,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과일 고유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돌 바나나주스는 온·오프라인 통합해 G마켓에 단독 판매된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8일 스테디셀러 냉장주스인 '아침에주스' 라인업 제품으로 '아침에주스100% 젤리' 3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아침에주스100% 젤리'는 기존 젤리형태의 주스와 다르게 100% 과즙을 젤리형으로 건강하게 만든 고급 디저트 주스다. ‘아침에주스100% 젤리의 오렌지, 포도, 사과 맛 3종 모두 100% 천연과즙만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를 치어팩(Cheer Pack)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냉동실에도 얼려서 즐기기에도 용이해 슬러쉬처럼 음용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