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구조조정 수혜 예상된다고?

“신조선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존속 가능한 조선사 수혜 예상”

[KJtimes=김승훈 기자]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NH투자증권은 조선 관련업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오는 2018년까지 대부분 선종에서 공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웃돌 것이나 2019년부터 공급 절벽이 올 것이며 컨테이너선, 탱커선 수급이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사들은 실적 악화와 수주 잔량 감소로 생산능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경쟁력을 잃은 중소형 조선사들은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며 수요가 개선되는 시점에서 신조선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존속이 가능한 조선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조선업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은 유지하지만 현대중공업은 높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해 업황이 회복되면 조선,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적이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인력감축, 생산성 개선, 비용절감 노력으로 내년에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