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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유통혁신으로 ‘신선 먹거리’ 만든다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업계에 무더위로 인해 신선바람이 빨리 불고 있다. 맛은 물론, 신선함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술력과 유통 혁신을 통해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한 먹거리가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유통 혁신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공장 설비를 신설하는가 하면 냉장 배달이라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하거나,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거쳐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신선함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식음료 제품들을 살펴봤다.

 

CJ제일제당 쁘띠첼 에끌레어’, 공장 신설과 유통혁신으로 신선한 크림 디저트 선보여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신선한 크림이 담긴 쁘띠첼 에끌레어를 출시했다. ‘쁘띠첼 에끌레어는 길게 구워낸 슈에 크림이 담겨 있는 프랑스 정통 슈크림 디저트다. 쁘띠첼 측은 슈크림 디저트의 신선도와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 셰프 등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맛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에끌레어 공장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했다. 또한 베이커리 업계에서 일반적이던 상온 유통이 아닌 냉장 유통을 사용하는 등 유통 혁신을 통해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크림디저트의 유통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쁘띠첼의 디저트는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디저트 마니아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쁘띠첼 에끌레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디저트 취향을 고려해 클래식, 그린티, 라즈베리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 1,900원이다.

 

한국 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냉장 배달로 신선한 커피 전달

 

커피도 신선한 바람이 분다. 한국 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1년 이내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로스팅 하여 뜨거운 물 대신 상온의 물로 우려낸 커피다. 10일이라는 엄격한 유통기한을 고집하며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를 표기한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가 커피의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유통기한이 짧아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대신 '야쿠르트 아줌마'를 전면에 내세워 냉장 배달을 통해 커피의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다.

 

공차, 신선함을 위한 4시간의 약속!

 

데일리 티 플레이스 공차코리아는 차 맛이 가장 잘 우러난 차(Tea)를 베이스로 음료를 제공한다. 신선한 차의 맛과 풍부한 향을 유지하기 위해 4시간이 지난 차는 폐기 처분해 차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음료의 기본이 되는 4가지 기본차인 홍차, 우롱차, 얼그레이차, 녹차는 티백이 아닌 잎차를 이용하여 각 매장에서 신선하게 우려내고 있다. 4시간 이내 판매되지 못한 음료는 폐기처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까다로운 고객들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모든 재료에 색소 및 방부제를 제거하는 등 신선함을 한층 높이기 위한 품질 기준을 갖췄다. 또한 토핑, 얼음, 당도 선택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나만의 황금비율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여름 신메뉴 트로피컬 옐로우 4종과 실크빙수 4종 또한 공차만의 노하우를 담아 출시했다.

 

매일유업,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 유지!

 

매일유업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겨냥하여 무균화 공정과 특수 포장으로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저지방&고칼슘 2%’ 멸균우유도 선보이고 있다. ‘저지방&고칼슘 2%’의 멸균우유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해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해서 냉장보관 없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처리했다. 매일우유의 최첨단 무균화 공정과 특수포장을 통해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과 맛, 영양성분이 오래 유지되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