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내 아이에겐 최고만 먹인다...자녀 위한 'V.I.B 식음료' 제품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저출산,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부모들은 증가하는 반면, 잇따라 발생된 식품 안전 사고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과 불신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부모들이 믿고 건강하게 먹일 수 있도록 제품 품질, 패키지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VIB 식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VIBVery Important Baby(매우 소중한 어린이)의 약자로 내 아이를 위해서는 소비를 아끼지 않고 좋은 것만 챙겨주려는 소비층의 자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품의 맛이 최우선 되었다면, 최근에는 신뢰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정성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 이에 제품의 품질, 영양적인 측면 등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를 위한 영양소가 담긴 식사대용 제품 인기

부모와 아이들 모두 직장에서의 업무, 학업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다. 아이들의 식사를 매번 정성스럽게 챙겨주는 것이 물론 좋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이때 밥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대용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켈로그가 선보인 첵스 초코 매직딸기는 옥수수, , , 귀리, 보리 등 풍부한 오곡의 영양에 바삭한 딸기 초코볼의 달콤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또한 하루에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3가지 무기질을 담아 성장기 어린이가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저지방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하루 칼슘 필요량의 45%를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흰 우유가 초코 우유로 변해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 3종은 슈퍼곡물이라 불리는 퀴노아, 오트, 렌틸콩과 매일유업의 1A등급 우유를 조합한 유아전용 영양우유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담긴 슈퍼곡물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담긴 우유가 만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이 아이들에게 먹이기 적합한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 캐릭터 등을 담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패키지 간식 제품들도 인기

아이들의 기호를 고려하여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소형 패키지, 만화 캐릭터 등을 담은 독특한 패키지의 간식 제품들도 눈에 띈다.

 

청과브랜드 돌(Dole)은 지난 16일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주스는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새콤달콤한 과일 주스에 바나나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인공색소, 방부제, 설탕 무 첨가 제품으로 과일 고유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아이들도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120ml 소형 패키지로 출시되어 자녀들의 간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풀무원녹즙의 홍삼이 퐁당’, ‘당근이 쏘옥은 풀무원식문화연구원이 명일엽·케일·돌미나리·브로콜리·양배추·알로에의 6가지 유기농 채소를 발효한 즙에 홍삼과 국내산 생당근을 각각 배합해 개발한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소는 물론, 작은 사이즈의 병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까지 넣어 우리 아이를 위한 간식을 찾는 부모들에게 적합하다.

 

먹거리 안전 걱정은 뚝! 발색제 등 화학물질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제품들 눈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후 각종 생필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살균제, 세정제 등에 대한 불안감은 식음료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업계에서도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CJ 제일제당의 ‘The 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고기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은 대신 레몬과 석류, 로즈메리를 넣어 색을 살렸으며, 유산균 발효액과 발효식초를 통해 제품의 보존성을 강화했다. 안심하고 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사용했다. 제품은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대상FNF 종가집이 출시한 아이사랑 두부반찬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은 물론 아이들의 두뇌성장에 좋은 DHA도 함유되어 있다. 소포제와 발색제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아이들의 반찬 걱정을 하는 부모들에게 적합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