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아침식사 시장을 겨냥해 만든 '콩나물 뚝배기'를 10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뜨거운 물을 붓고 5분만 기다리면 완성되는 컵라면 형태의 쌀국수다. 콩나물과 북어, 무로 맛을 낸 시원한 국물에 쌀로 만든 면으로 부담없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은 이 제품으로 아침식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1조원 규모인 국내 아침식사 시장은 매년 평균 11% 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로 아침식사를 사서 먹는 비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의 평일 아침 취식률은 1.2%로 제일 높은 주말 점심의 34.6%보다 한참 낮다"며 "아침 대용식 시장을 공략하면 현재 2조원대에서 횡보하는 국내 라면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아침식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담백한 국물에 소화에 부담 없고 든든한 쌀면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쌀을 80% 함유한 면발이 잘 익도록 두께를 소면처럼 가늘게 했으며 북어와 계란, 대파, 홍고추 등을 고명으로 넣었다.
제품 용량은 98g이며 가격은 편의점 기준 1천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