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포스코, 실적 개선 기대되고 있는 까닭

“SUV 판매호조로 실적 개선”…“2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차[000270]와 포스코[005490]에 대해 증권사가 실적 개선 기대의 분석을 내놨다.


8일 키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신형 스포티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형 모하비도 국내에서 4~5월 판매 대수가 이미 1분기 수치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월 국내에 본격 출시돼 상당한 강세를 보인 니로는 유럽에서 조만간 출시되고 중국은 9, 미국은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기아차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SUV 차종은 20142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4, 20187개로 늘어나면서 중국 로컬 업체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29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HMC투자증권은 포스코의 경우 비수기 중국 철강업체의 감산과 구조조정 등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되며 공급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판매단가 인상에 영향을 주면서 스프레드(원자재가와 제품 판매가의 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5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의 저점인 만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충분하다면서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는 8월 말부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