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현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보다 5% 늘어난 8840억원을 예상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7887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며 “석유와 화학 사업이 실적 호조세를 견인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석유 사업에선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분기 발생한 재고평가손실이 사라졌고 화학사업에서도 파라자일렌(PX)·벤젠 등의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간 가격차)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