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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발상 전환으로 고객 매출 다 잡는다”

[kjtimes=정소영 기자] 식품업계가 발상전환을 통해 톡톡 튀는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매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기존 콘셉트를 타파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후 고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색 아이디어로 기존의 틀을 타파한 참신한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매일유업의 맘마밀 안심이유식이다. 매일유업은 휴대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은 제품 맘마밀 안심이유식을 출시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이유식이 별도의 이유식기에 담아 숟가락으로 떠서 아기에게 먹인다는 고정관념과 불편함을 없앤 것. 뚜껑을 열고 제품을 데운 후 숟가락에 바로 덜어 먹일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이유식이 떨어졌을 때나 외출, 여행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깔끔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기존 레토르트 파우치에 담긴 제품에서 리뉴얼을 진행한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엄마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이유식 업계 최초로 실리콘으로만 만들어진 파우치 전용 스푼 맘마밀 스푼까지 선보였다.
 
한 손에는 이유식, 한 손에는 스푼을 들고 흘리지 않고 아기에게 먹이기 위해 불편함을 겪는 엄마들의 고충을 덜어주며 차별화에 나선 제품으로 맘마밀 스푼을 뚜껑처럼 돌려서 고정 한 후, 손으로 파우치를 짜면 스푼 부분에 아기가 먹는 양에 맞게 조절한 이유식이 흘러나오는 방식이다.
 
특히, 맘마밀 안심이유식 외에 시중에 판매되는 죽, 주스, 과일 퓨레 등이 담긴 일반 파우치 제품에도 호환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맘마밀 스푼은 제로투세븐닷컴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심이유식 외에도 기존의 틀을 깨며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아이스 디저트 등 반전을 준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프라페’ 3종은 얼음을 갈아 만드는 아이스 디저트인 프라페의 상식을 깬 신개념 아이스 디저트다.
 
꽁꽁 언 내용물에 뜨거운 물을 부어 섞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이 곱게 갈린 얼음 알갱이와 진한 카페라떼의 풍미와 과즙이 어울리는 프라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페라떼, 스무디 망고, 스무디 블루베리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은 기존 시트러스 향이 대세인 탄산수가 아닌 차 음료로 선호되던 보리차에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한 국내 최초 보리 탄산수다. 차 음료의 깔끔함과 탄산수의 톡 쏘는 청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피클링 티 제품으로 선보였다.
 
100% 국산 보리 추출액과 천연 보리향으로 만들어 탄산의 청량함과 보리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