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 지역에 ‘충청북도 중국 무역사절단’을 파견중이다. 충청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충북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교동식품을 포함한 12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하이센스, 저스코 등 칭다오 고급 유통매장의 유통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방문해 중국 시장진출 전략 및 물류센터를 활용한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무역사절단은 14일 하얏트 호텔에서 산동성 16개 주요 바이어를 초청, 삼계탕과 김치 등 대(對)중국 검역해소 품목과 홍삼, 전통주, 전류, 장류, 건강음료, 레저식품 등에 대해 1: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 대표음식인 삼계탕, 김치, 전류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이날 하루에만 총 1900만 불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칭다오 aT물류 성광돈 법인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충북도-aT 무역사절단 협력사업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수입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며 “행사 후에도 물류센터 홍보관을 활용해 지속적 홍보와 상담알선 등의 체계적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칭다오 물류센터와 연계한 홍보판촉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