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박유천, 세번째 성폭행 피해자 등장 "집 화장실에서 당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2년 전인 2014612일 오전 4시께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부터 강남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박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일행 여럿과 함께 박씨 집으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시던 중 박씨가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140분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따로 증거품을 제출 한 것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러 피해 사실을 파악할 예정이며, 추후 박씨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박씨는 지난 4일과 16일 각각 다른 여성을 유흥 주점 안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한 혐의로 고소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