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005490]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조92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252억원으로 5.7%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와 유사한 수준이나 이익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철강 가격 상승으로 해외 철강 자회사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 철강사 신일철주금(NSSMC) 보유 지분(2.5%) 가치가 하락해 2000억원의 평가손실이 났고 브라질 CSP제철소 공사지연 비용 1400억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0.6% 줄어든 5조8760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68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 철강 가격 반등 가능성이 크고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인 만큼 포스코는 6월 말 기준으로 주주들에게 반기 배당금으로 주당 2000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