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美 현지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4(현지시각)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Redstone Arsenal)에서 625 참전용사와 참전용사 가족에 대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201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 행사에는 참전용사 75명과 그 가족 등 220여명, 래리 위치(Larry Wyche) 육군 중장, 덴 페트로스키(Den Petrosky) 전 미8군사령관, 빌 홀츠클로(Bill Holtzclaw)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효성USA의 테리 스와너(Terry Swanner) 법인장이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는데, 그의 부친 찰스 스와너(Charles Swanner) 또한 625 참전용사여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테리 스와너(Terry Swanner) 법인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많은 희생을 치른 6.25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효성은 참전 용사뿐 아니라 국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국보훈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초청행사를 후원한 바 있으며, 2012년부터는 육군과 공동으로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보수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돕기기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1묘역 체결하고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묘역정화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