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와 KT&G[03378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하반기 신작 출시에 힘입어 박스권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는 <리니지 레드 나이츠>, <블소 모바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리니지 휴면 사용자들을 목표로 출시될 <리니지 온 모바일>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분담게임)으로 출시될 <리니지2: 레전드>는 흥행 가능성이 높다”면서 “조만간 출시될 <리니지2: 혈맹>과 <리니지2: 아덴의 새벽>도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크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1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3천640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국내 담배 수요가 8%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업황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수출액도 19.7%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KT&G가 매 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주가 저점을 높여왔다”면서 “영업 쪽에서의 우려가 전무한 사업자이고 본업에서의 이익 증가 덕분에 주가 상승에도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