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호텔롯데 상장연기가 주가에 호재라고?

LIG투자증권“상장 연기는 롯데쇼핑의 수급상 악재 개선 재료”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롯데호텔 상장연기가 호재라고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LIG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검찰의 비자금 수사, TV 홈쇼핑 영업정지, 롯데마트 옥시사태 보상금 지급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2분기 영업이익을 168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추정치는 시장전망치인 229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인데 다만 롯데호텔의 상장 연기는 롯데쇼핑 주가에 오히려 호재라며 호텔롯데가 상장되면 유통업 시가총액 1위 지위를 호텔롯데에 내줘야 하는데 호텔롯데 상장 연기는 롯데쇼핑의 수급상 악재를 개선하는 재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검찰수사 여파로 호텔롯데 상장을 잠정 연기했다면서 수사결과에 따라 비자금 문제가 중대한 회계문제로 번질 경우 향후 3년간 상장을 재신청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