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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선충전기 불량률 논란(?)…용두사미 이벤트에 그치나

체감불량률 높아 소비자 불만 커지면서 논란 증폭

[KJtimes=장우호 기자]삼성전자가 출시한 급속 무선충전기(모델명 NG-930)의 체감불량률이 높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11일 갤럭시S7S7 엣지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정품 액세서리(LED 뷰 커버 또는 스탠드형 급속 무선충전기)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삼성페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휴대폰을 사니 무선충전기가 덤으로 따라오는 기분이고. 삼성은 삼성페이 가입자를 늘릴 수 있으니 이벤트 취지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불량률과 배송 지연이 문제가 됐다.
 
삼성전자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66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커피 1잔 값인 5000원으로 내렸으니 구매 벽이 한순간 무너진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벤트 반응이 좋았는지 기존 430일까지였던 이벤트 기간을 530, 630일로 두 차례 연장했다.
 
하지만 급속 무선충전기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회원수 90만명의 네이버 카페 삼성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불량률이 높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고속 충전 중이라는 안내창은 뜨지만 고속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아이디 cbf***3번이나 교환받았는데도 고속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충전은 포기하고 거치대로 이용 중이라고 토로했다. 아이디 smo***도 고속무선충전기로 30%에서 100% 채우는 데 3시간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sha***는 삼성페이 이벤트로 5000원에 산 사람들은 죄다 불량을 준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스토어를 이용해 구매한 백모 씨 역시 충전 시 보이는 예상시간과 실제 충전시간이 너무 다르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배터리 완충시간은 갤럭시S7이 유선 충전 시 고속 90, 일반 100분이고 무선 충전 시 고속 130, 일반 190분이다. 또 갤럭시S7엣지는 유선 충전 시 고속 100, 일반 125분이고 무선 충전 시 고속 155, 일반 225분이다.
 
한편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사용자들은 짧게는 2주일에서 길게는 4주일을 넘겨서야 받아볼 수 있었다. 다만 삼성전자측에서 전자메일을 통해 수시로 발송이 지연된다고 알려줘 이에 대한 불만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특별히 불량이 많은 것은 아니고, 문제가 됐다면 회사 차원에서 먼저 조치를 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해당부서에 확인해봤지만 불량률 논란이 있었는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일부 사용자들이 제기한 배송지연 부분은 생산량의 문제일 뿐 불량품을 교체해주는 것 때문에 물량이 달리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무선충전기에 대한) 정확한 판매량과 불량률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급속 무선충전기 ‘NG-930’은 삼성전자의 무선충전기로는 세 번째 모델로 지난 310일부터 오는 731일까지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10만대 한정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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