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연결영업이익 20% 증가한다고?

대신증권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증가세 나타낼 듯”

[KJtimes=김승훈 기자]두산[000150]이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대신증권은 두산에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기존 목표주가 15만원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두산밥캣의 국내 상장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매력이 부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1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3% 증가할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구조조정 효과와 전자·산업차량 부문의 탄탄한 자체 사업 실적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전자·산업차량·연료전지 등 자체 사업에서 3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14.3%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규모라면서 지난 520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면세점 사업에선 초기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 올 2분기 영업손실액이 1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연결 영업이익은 2510억원으로 추정된다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사업부를 매각했음에도 약 700억원의 구조조정 효과를 보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