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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무료 개방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19일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을 전체 이동통신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T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 명, 하루 이용자 220만 명(주말 기준)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그간 T맵을 자사 LTE 요금제 가입자 등에게만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에는 이용요금(4천원)을 받아왔다.

 

KTLG유플러스, 알뜰폰 회사에 가입한 이용자가 T맵을 쓰고 싶으면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T맵을 유료로 쓰던 이용자도 새로 앱을 받아야 한다. 다만 즐겨찾기나 최근 목적지 등 고객 데이터는 신규 앱에 연동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무료화를 기념해 25일부터 5일간 프로모션을 한다.

 

신규 앱을 설치한 KTLG유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매일 정오부터 선착순 1만 명(5만 명)의 이벤트 응모자에게 주유권(5천원)을 준다.

 

T맵 무료화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SK텔레콤 이용자 5만 명에게도 주유권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맵 무료 개방으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T맵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사물인터넷, 커넥티드 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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