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는 일단락됐다고?

KTB투자증권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2만2000원 제시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의 상반기 감점 요인이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는 최근 공시를 통해 일단락으며 계열사 물량을 보존하는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이 앞으로도 계속돼 밸류에이션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KTB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이달부터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제일기획의 경영 진단에 들어갔다이번 경영 진단은 독자적인 생존 방안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비계열 물량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438억원으로 기대치인 440억원에 육박했다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광고 물량 확대로 양호한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낮아진 성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과 지분매각 관련 불확실성 해소, 계속되는 M&A 모멘텀을 고려하면 제일기획의 단기 주가 흐름은 양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