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JB금융지주[175330]와 씨젠[096530]에 대해 증권사가 실적을 기대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은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25억원으로 블룸버그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403억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광주은행의 높은 자산 성장에 힘입어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JB우리캐피탈도 자산 성장을 지속하며 2분기 순이익 191억원으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전북은행도 자산이 적정 수준으로 성장하고 비용 효율화로 안정적인 이익을 거뒀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볼 때 JB금융의 성장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수립돼 실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씨젠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해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188억원과 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17.6% 증가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기저효과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3년 만에 영업이익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22.8% 늘어난 800억원, 영업이익은 38.9% 증가한 12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이고 베크만쿨터 대상 제조자개발생산(ODM)이 올해 인허가 후 내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