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부진에도 미래 투자 ‘긍정적’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차세대 기판 개발로 실적 점진적 개선될 것”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기[0091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때문에 부진했지만 미래 투자를 준비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9% 감소한 152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270억원을 밑돌았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사업부 효율화로 약 4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전기는 최근 차세대 기판 신제품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충남 천안에 263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스마트폰 성장이 둔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존 사업부 매각을 진행한 상황에서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어 연구원은 전방산업 부진과 사업구조 개편으로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겠다면서 그러나 차세대 기판 개발로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섬에 따라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