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SK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내년부터는 전 사업부의 정상 영업 실적이 반영되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09억원과 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59.1% 증가해 시장 기대치인 2379억원과 34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적자 사업부이던 국내 브랜드가 ‘살로몬’의 철수 마무리로 2분기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흑자전환 예상 시점인 3분기보다 이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웃렛인 ‘신세계사이먼’의 경우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기저효과를 3분기까지 볼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컨설팅 관련 비용이 늘었음에도 계속 외형을 확대하면서 높은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