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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 다거온 리우올림픽, 기업들의 뜨거운 캠페인 열전

[KJtimes=김봄내 기자]2016 리우 올림픽이 약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촌 최대 축제의 분위기가 뜨겁게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각 기업들이 가지각색 올림픽 캠페인 활동을 선보이며 들뜬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 기업은 세계인의 축제이자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인 올림픽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올림픽 캠페인을 기획 및 실행 중이다. 기업 및 브랜드들은 고유의 특성을 담은 캠페인 콘셉트를 설정해 올림픽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감정을 상기시키거나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세계의 맛을 반영한 메뉴 개발, 올림픽 출전 선수들 및 선수들의 어머니 응원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 금메달 딴 것처럼 짜릿한 '골드 모멘트' 담은 '#THATSGOLD(댓츠골드)' 캠페인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을 시작으로 80여 년간 올림픽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올림픽과 짜릿한 여름을 위한 ‘THATSGOLD(댓츠골드)’ 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THATSGOLD’란 올림픽 출전 선수들뿐 아니라 열정적인 응원을 통해 올림픽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캠페인으로, 오랫동안 바라온 꿈을 성취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등 일상 속 금메달을 따듯 짜릿한 순간(Gold Moment, 골드 모멘트)의 느낌을 의미한다.

 

코카-콜라는 ‘THATSGOLD’ 캠페인을 기념해 자신이 느낀 짜릿한 감정과 행복을 모두와 공유할 수 있도록 SNS 이벤트를 기획했다.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금메달과 같은 짜릿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2016 리우 올림픽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합성한 후 해당 사진을 '#THATSGOL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다. 코카-콜라는 824일까지 추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 및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 외에도 코카-콜라는 ‘THATSGOLD’라는 캠페인 이름에 맞춰 골드를 주요 콘셉트로 설정해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한정판 출시 및 금메달, 그 느낌을 전달하는 TV 광고 기획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나이키, 축구대표팀의 패기와 승리를 향한 열망, 당당함 담은 ‘#한계는없다캠페인

 

나이키는 올 여름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패기와 승리를 향한 열망 그리고 편견에 맞서는 당당함을 담은 "#한계는없다" 캠페인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3위를 달성해 국내 및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것처럼 오는 8월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나이키의 '#한계는없다' 캠페인은 또 하나의 역사를 위해 리우로 향하는 축구대표팀의 당당한 목소리를 옥외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피앤지, 훌륭한 올림픽 선수들을 길러낸 어머니의 강인함주제로 한 땡큐맘캠페인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는 리우 올림픽 땡큐맘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세상 모든 어머니를 후원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땡큐맘캠페인은 자녀들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로 훌륭히 키워 낸 어머니들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리우 올림픽 땡큐맘 캠페인은 선수들을 길러낸 어머니의 '강인함'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등 선수가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운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을 조명했다.

 

한국 P&G는 리우올림픽 땡큐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 태권도 국가대표 김소희 선수를 땡큐맘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하였으며, 올림픽을 앞두고 땡큐맘캠페인 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응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 세계 곳곳의 맛 담은 제품 선보이는 세계의 맛을 만나다캠페인

 

올림픽 공식 후원 레스토랑 맥도날드는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세계의 맛을 만나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세계 곳곳의 맛을 담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1960년 로마 올림픽의 개최지였던 이탈리아의 맛을 담은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 뉴욕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진 어니언링과 맥도날드의 인기 버거 디럭스 슈림프 버거를 조합한 뉴욕 어니언 슈림프 버거등을 선보인 데에 이어, 최근 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할 신제품 5종까지 내놓았다. 올림픽 개최 대륙인 남미의 열정적인 맛을 가득 담은 신제품 5종 중 대표적인 것은 국내 단 하나의 올림픽 공식 버거인 리우 1955버거로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비프 버거인 1955버거에 톡 쏘는 후라이드 할라피뇨와 양파, 매콤한 치폴레 살사소스가 어우러져 화끈한 남미의 맛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서 올림픽 콘셉트의 7갤럭시 올림픽캠페인

 

삼성전자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7갤럭시 올림픽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 올림픽 콘셉트의 갤럭시 S7’ 체험존을 운영하며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히는 카메라를 활용한 어둠 속에서 과녁 찾기’, IP68 방수 기능을 활용한 물 속에서 물고기 잡기’, 올림픽 종목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리우 올림픽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응원 프로필 사진을 만드는 온라인 이벤트 7의 힘을 리우로!’ 및 갤럭시 S7으로 촬영한 소비자들의 응원 프로필 사진을 모아서 인쇄 광고로 제작, 올림픽 응원티셔츠를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