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웨이[021240]와 GS[078930]가 매력적인 배당주로 추천을 받음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배당주가 돋보인다며 배당 매력이 큰 배당주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코스피200 고배당 종목의 배당수익률과 주가 변동 추이를 파악한 결과 현재 주가 수준 대비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종목으로 코웨이와 GS를 꼽았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빠르게 2000선을 돌파하면서 가격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찾는 수요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은 주가에 하방 경직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시중금리가 과거 대비 절반 이상 낮아진 상황에서 높은 배당수익이 주는 매력은 과거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웨이와 GS는 지난달 29일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과거 밴드 상단에 근접해 배당 매력이 크다”며 “이는 배당 매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에서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우선주는 배당수익률이 과거 밴드 상단까지 근접하지 않았지만 절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현재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우[096775], 현대차3우B[005389], NH투자증권우[005945]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 현대차[005380], NH투자증권[005940] 모두 최근 주가 오름폭은 시장 대비 부진했다”면서 “최근 주가가 매수하기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소매 투자자들은 본주보다 우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