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실적 부진 속 하반기도 ‘회복 쉽지 않다고?’

키움증권 “TV 채널 취급고 성장 쉽지 않을 것”

[KJtimes=김승훈 기자]GS홈쇼핑[0281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했으며 3분기에도 구조적인 성장률 둔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3일 키움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이 같은 예측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은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이뤄졌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총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8920억원, 영업이익은 7.7% 신장한 273억원을 달성했다이는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었으나 모바일 부문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성장했던 TV 채널이 경쟁심화와 소비경기 둔화로 지난해 대비 역성장했고 인터넷 채널의 경우 모바일 잠식 효과가 계속됐으며 카탈로그 판매 부수는 계속 줄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소비경기 회복 가능성이 작고 구조적으로 채널 간 경쟁이 심화돼 TV 채널 취급고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쟁업체 대비 상품 믹스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