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 제한적이라고?

SK증권 “부진한 실적 냈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KJtimes=김승훈 기자]CJ헬로비전[037560]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되고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SK증권은 CJ헬로비전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의 경우 대부분의 주가 지표가 역사적인 하단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CJ헬로비전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한 241억원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803억원으로 7.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7.9%나 감소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1SK텔레콤이 자사를 인수하기로 한 뒤 영업과 마케팅, 투자 활동이 위축되면서 가입자가 줄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TV 등 주요 사업 부문 매출이 좋지 않았고 가입자 이탈에 대한 방어도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도 알뜰폰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의 롱텀에볼루션(LTE)과 디지털 TV 가입자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에 조직이 안정돼 정상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면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