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웅진씽크빅[095720]과 심텍[22280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이 올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북클럽 스터디 교과 패키지 등 신규 회원 모집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템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8.6%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며 “학습지와 공부방 부문의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공부방 사업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전집 사업은 신규 북클럽 회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누적 기준 회원수 증가와 기존 회원의 포인트 소진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익 모두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업체 심텍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올해 3분기 눈에 띄게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과거 실적을 봐도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의 두 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가도 신뢰 회복과 성수기 진입 효과를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67억원과 60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3개 분기 연달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함에 따라 신뢰를 점차 회복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성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수 있다”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35.6% 늘어난 2068억원과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