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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락족(樂族)’위한 한밤중 아웃도어 아이템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열대야가 지속되는 탓에 한밤 중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한밤 중 찜통더위를 각양각색 아웃도어 활동으로 이겨내는 이른바 열대야락족’(樂族)을 위한 고기능성 여름철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밤까지 이어지는 더운 날씨 탓에 가까운 공원이나 한강에서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소풍 가듯 돗자리나 간단한 캠핑용품만을 챙겨 나서는 캠프닉은 늦은 밤 열대야를 피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열대야락족이 즐기는 활동이다. 이 때 도심 캠핑에 낭만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을 챙긴다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가 달아나지 않을까.

 

아이더 카티즈 인디언2 텐트는 아이더의 인기 캠핑용품 '인디언 쉐이드'를 텐트형으로 업그레이드 해 선보인 제품이다. 상단 부분 4곳에 통풍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자연 바람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한쪽 문을 위로 들어 올려 기둥으로 받치면 강한 자외선을 피할 그늘이 완성되며 구성품인 탑 플라이를 상단에 씌우면 비를 막아줘 다양한 날씨에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인디언 패턴 디자인으로 소박하고 감성적인 캠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콜맨의 2016시즌 랜턴은 각양각색의 타이포그래피를 겉면에 적용해 빈티지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가스연료로 작동되는 랜턴으로 불빛이 주는 아늑함과 함께 연료가 연소하면서 나는 특유의 소리가 캠핑장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블랙야크의 히말라야 에어매트는 간편하게 공기를 주입시켜 9cm의 높이로 지면의 냉기를 차단하는 풋펌프 방식의 상품이다. 가볍고 적은 부피로 수납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즐기기에 좋다.

 

걷기, 달리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 기나 긴 열대야를 하얗게 불태우려는 열대야락족’(樂族)’들도 많다. 오히려 밤 시간대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을 주고 건강에도 좋아 선호도가 높은 편. 또 여름 한낮 강한 햇볕 아래서 운동 시에 우려되는 수분 불충분으로 인한 건강 이상은 물론이며 부담스러운 자외선을 피할 수 있어 좋다.

 

늦은 밤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지나가는 자동차나 보행자, 자전거 간의 시야 확보를 위해 안전성을 고려한 아웃도어 아이템을 챙기는 것이 필수. 야간 스포츠를 즐기는 나포츠족을 겨냥해 업계에서는 빛 반사 기능, 즉 리플렉티브 프린팅(재귀반사 프린팅)이 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 슈마크 라운드 티셔츠는 자체 개발 소재 아이스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기능성 티셔츠다. 땀과 반응해 지속적으로 시원함을 주는 아이스티(ICE T)와 티셔츠 등판 상단 부분에 부착된 티타늄 도트가 만나 쿨링감이 극대화되는 것이 특징. 특히 야간에도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매나 등판 부분에는 재귀 반사 프린팅을 적용하고 암홀 부분에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하는 등 제품 디테일 기능을 강화했다.

 

르까프 나이트 러닝용 스포츠웨어는 재귀반사 소재를 적용한 반팔 티셔츠와 4부 팬츠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팬츠는 4부 길이의 부드러운 폴리스판 소재와 모카 소재를 사용해 격렬한 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활동 편의성 및 착용감을 강화했다. 바지 옆선에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된 재귀반사 소재를 무봉제 방식의 웰딩 처리로 부착해 보다 편안하며, 운동 시 안정성을 높였다.

 

한밤 중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자전거 의류도 있다. 자전거 의류는 자전거를 탈 때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땀 배출과 건조에 용이한 흡습속건 소재를 사용하고, 라이딩 자세에 최적화된 절개와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라이딩을 편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몽벨 하이브리드 팬츠는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라이딩을 보조한다. 힙과 사이드 부분에 3M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시인성을 높여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