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BGF리테일, 목표주가 ‘상향조정’…왜

“호실적에 성장동력 확보”…“양적·질적 성장”

[KJtimes=김승훈 기자]CJ대한통운[000120]BGF리테일[02741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키움증권은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l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좋은 실적을 올린 데다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CJ대한통운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15136억원, 영업이익은 33.4% 오른 59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택배시장 시장점유율은 45.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고 빅3 택배사 내 점유율이 65.7%에 달하고 있다택배시장은 대형과 중소형 시장이 구분돼 빅3 내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중국 물류기업 스마트카고로킨을 인수한데 이어 ‘CJ스피덱스를 설립해 전기·전자 관련 물류 진출을 시작했다면서 택배시장 위축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택배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전망이 좋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5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편의점 사업이 꾸준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경우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12724억원, 영업이익은 22.1% 신장한 62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장 사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해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기존점의 신장률이 약 7%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순증 점포 수는 414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하반기에도 출점이 이어져 연간 점포 수 900개 순증 목표 달성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포인트 증가했고 매출 성장률은 5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선식품과 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늘면서 담배 구성비는 감소해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