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아시아나항공[0205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실적개선의 여지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금호터미널 등 최근 매각한 자회사의 중단 영업손실과 외화 관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비핵심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개선으로 돌파구를 찾는 단계로 올해 7월부터 국내선에서 에어서울 운항을 시작하고 10월 7일부터 비수익 해외노선 9곳에 취항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져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