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여자양궁 8연패 기보배, 개인전으로 '제 2의 김수녕' 노린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했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9-49 55-51 51-51)으로 이겼다.

 

기보배는 시상식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했다.

 

기보배는 2관왕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기보배는 "최대한 의식하고 싶진 않지만, 내일을 위해선 오늘 아쉬웠던 점, 보완해야 할 점을 차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꼭 내가 아니어도 우리 선수들이 함께 금, , 동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9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린다.

 

기보배는 "단체전에서 8연패에 대해 주목을 받아 부담감을 안고 나섰다""세트제로 변경되면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팀 동료와 한마음으로 우승을 일궈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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