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현대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330억원을 밑돌았다”며 “본사 사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냈지만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의 영업손실 72억원이 부담이 됐고 당분간 현대렌탈케어는 적자를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렌탈케어는 홈쇼핑, 온라인몰, 방문 판매, 그룹 유통망을 통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렌털·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은 2019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