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SK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하반기에 신작 게임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2405억원과 86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2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기대치)인 748억원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일회성 특별 상여 등이 제거된 데다 마케팅 이벤트를 줄여 비용을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며 “리니지와 리니지2의 매출은 전 분기보다 각각 19.7%, 11.6% 늘었는데 리니지는 분기 사상 두 번째인 9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4분기에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넷마블에서 개발한 리니지 2:레볼루션이 10월 출시 예정이며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리니지RK도 같은 달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리니지 지적재산(IP)의 위력과 엔씨소프트의 개발·운영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밖에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CBT)도 연내 가능해 하반기 엔씨소프트 신작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은 동양생명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생명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은행의 보험 상품 판매 제한으로 추가 대규모 일시납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손해율 개선과 보장성 판매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한 70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35.5% 웃도는 수준”이라며 “회사는 대규모 일시납 저축성보험을 판매하면서 이익이 증가했고 보장성 판매도 호조를 보였고 저축성과 보장성 모두 큰 폭의 신계약 성장을 보였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