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두산[000150]이 올해 하반기에 실적과 재무구조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주회사 중 최선호주로 제시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NH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이같이 제시하면서 밥캣이 16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10월 말 전후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 구조조정과 자산·사업부 매각도 마무리 단계여서 밥캣 상장이 유동성 확보와 연결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연료전지 고성장과 면세점 손실 축소로 하반기에 자체사업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1797억원과 2352억원으로 16%, 31%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되고 한국항공우주와 두산DST 지분 등의 매각으로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4550원에서 올해 5000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두산은 자사주 소각도 올해부터 3년 이상, 매년 최소 5%씩 추진할 계획인데 현재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