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005490](POSCO)[005490]가 중국 철강 가격 강세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이 제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내고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805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제 철강 가격 상승의 지속성과 연결 자회사의 실적개선 여부를 판단해 실적 전망치를 추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철강 유통가격이 6월 24일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품별로 열연과 냉연, 철근, 후판 가격이 각각 12.9%, 15.8%, 13.9%, 13.8% 올랐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 가격의 상승세는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강세,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중국이 수입하는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37.9달러(CFR)를 저점으로 상승해 현재 6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포스코 주가는 중국 철강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중국 철강 가격 상승이 국제 가격 강세로 이어지고 이는 포스코의 실적 개선 기대를 높여 주가가 오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