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티톡스’ 열풍에 차(茶) 전문 브랜드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차를 마시면서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일명 티톡스가 인기다. 티톡스란 티(Tea)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된 말로, 차를 마시며 인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레몬을 비롯해 다양한 과일로 만드는 디톡스 워터와 달리 찻잎, 티백을 물에 우려 내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티톡스는 비교적 간편하게 해독음료를 즐길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차에 과일을 더해 마시거나 새로운 추출 방식으로 티를 우리는 등 차()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음료 전문점 속 티톡스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티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의 음료는 프리미엄 잎 차를 우려 낸 티(tea) 베이스를 기본으로 한다. 대만에서 생산된 잎을 직접 들여와 사용하며 녹차, 홍차, 얼그레이, 우롱차 등 총 4개의 종류다. 공차코리아는 각각의 차()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기본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합의 메뉴를 선보이는 중이다.

 

티톡스열풍에서 공차가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토핑이다. 화이트 펄, 알로에 등 공차코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토핑은 색다른 맛과 식감으로 티(tea)를 마시는 재미를 더한다. 최근에는 달콤 짭조름한 크림 밀크폼’, 해초를 주 원료로 해 칼로리가 낮은 화이트펄’, 사각사각 씹는 맛을 더하는 알로에등의 토핑이 인기다. 특히 여름에는 화이트펄, 알로에 등 일명 슬림형 토핑을 올려 티톡스를 즐기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차에 톡톡 터지는 스파클링과 과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 문경시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로 가공한 음료인 '피지오'를 지난 4월부터 출시하여 2개월간 50만 잔 이상이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외에도 젠티 레모네이드피지오, 패션티 레모네이드 피지오와 같이 레몬그라스티 또는 패션티를 우린 차에 상큼한 레모네이드와 탄산을 더해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차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Tea)에 스파클링과 과일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티톡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설록은 업계 처음으로 커피가 아닌 차()에 콜드브루 방식을 적용한 콜드 드립티를 판매 중이다. 차 특유의 떫고 쓴맛은 줄이고 녹차 본연의 향과 감칠맛은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 티톡스 열풍 속 주목 받고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콜드브루하면 커피를 떠올리게 만드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우리 차()에 콜드브루 시스템을 적용한 차갑게 즐기는 차로 여름철 무더위에 제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